[날씨] 절기 '상강' 완연한 가을…큰 일교차 유의
[앵커]
절기상 상강인 오늘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옷차림에는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휴일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입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분명 쌀쌀하게 시작했는데 지금은 뜨거운 볕을 맞고 있으니 겉옷이 다소 거추장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나오실 때 옷차림에 각별히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한낮에 맞춰 옷차림 하기 보단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유명산들로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고요.
설악산은 절정기에 접어들며 오색빛 단풍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 단풍 구경 떠나신 분들 많을 겁니다.
날이 좋아서 그 단풍을 만끽하기는 좋지만 대기가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어서요.
산불 위험이 높습니다.
작은 불씨도 세심하게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모레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할텐데, 대기 불안정이 심한 곳들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며 요란하겠고요.
최대 70mm의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출근길은 다시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다시 찬바람 불며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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